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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쌓기

한국은행 경제상황평가(2024.4월)

by 삶은 재미나 2024. 4. 12.

오늘 (12일) 한국은행이 경제상황평가를 발표했습니다. 

 

국내경제는 IT경기상승, 美경제호조등으로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높아진 생활물가와 금리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가계와  내수기업은 회복을 체감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근원물가상승률은 예상대로 완만히 둔화되고 있는 반면 소비자물 가는 유가·농산물가격 상승으로 둔화흐름이 주춤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세계경제

세계경제는 그간의 통화긴축정도에 비해 양호한 성장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디스인플레이션 진전과 그에 따른 금융여건완화가 주요국의 공통된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통령 선거, 중동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미국은 올해 1/4분기 중 소비를 중심으로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견조한 경기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유로지역은 올해 들어서도 성장흐름이 미약한 가운데 일부 반등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부동산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개선, 정부의 경기  부양조치 등에 힘입어 4%대 중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세계교역은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작년 4/4분기부터 반등하였으며 앞으로도  개선될 전망이며 국제유가(브렌트유)는 OPEC+ 감산연장, 지정학적 리스크확대 등으로 당초예상 보다 높은 90달러 내외 수준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국내경제

국내경제는 높아진 금리와 생활물가 영향으로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반도체 경기상승, 미국경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올해 GDP성장률은 지난 전만 수준(2.1%)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간소비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재화소비를 중심으로 모멘텀이 약하나 향후 가계 소득여건이 나아지면서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건설투자는 연초 일시 반등하였으나 향후 그간의 신규 수주 및 착공 위축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라 감소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투자는 1/4분기 중 물류차질 영향 등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나 앞으로는 IT경기 회복 등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화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IT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성장경로는 AI확신 등 IT경기 개선 속도, 국내 부동산 PF 구조조정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추세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 그 흐름은 매끄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근원물가 상승률을 당초 예상대로 완만하게 둔화되고는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유가·농산물가격 상승으로 둔화흐름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지난 전망 수준(소비자물가 2.6%, 근원물가 2.2%)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농산물가격 추이, 국내외 경기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큰 상황입니다. 

 

경상수지는 수출이 IT경기회복, 미국의 높은 성장세 등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데 반해 수입은 감소세를 지속함에 따라 흑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용의 경우, 취업자수가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출처: 한국은행

https://www.bok.or.kr/portal/bbs/P0000559/view.do?nttId=10083534&menuNo=200690&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