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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쌓기

한국은행, 현재의 기준금리 3.50%를 유지하기로 결정

by 삶은 재미나 2024. 4. 12.

오늘 (12일) 한국은행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기준금리 3.50%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물가 상승률, 그리고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현재 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며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 배경에는 여러 국제적, 내부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의 현 상황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또한 점차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주요국별 경기 상황과 물가 둔화 속도에는 차이가 있어, 각국의 경제 정책과 금리 조정이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미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는 한국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국내 금융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 상황과 전망
국내 경제는 수출 중심의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용 상황 또한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T 분야의 호조를 비롯하여 소비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예상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 증가세 둔화와 기타대출 순상환 지속으로 감소하였으며,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같은 잠재 리스크들이 여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내부 요인들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면밀히 점검하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도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정책 유연성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되며, 이 과정에서 금융통화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뿐만 아니라 금융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고려하여 통화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국내 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서, 국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한국은행

https://www.bok.or.kr/portal/bbs/P0000559/view.do?nttId=10083531&menuNo=200690&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