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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 쌓기

국립중앙과학관: 벌거벗은 과학사 반짝(팝업) 전시 개최

by 삶은 재미나 2024. 4. 26.

국립중앙과학관은 「벌거벗은 과학사 팝업 전시」를 4월부터 12월까지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 쇼룸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팝업 전시는 교과서나 학교 교육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과학기술사에서 숨겨지거나 잘못 알려진 사실을 스토리텔링하여 관람객의 흥미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격월로 주제를 바꿔 갈릴레오 탄생 460년, 마르코니 탄생 150년, 퀴리부인 서거 90년, 멘델의 유전법칙 발견 160년, 나이론 발명 90년 등을 기념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시주제는 과학자의 탄생 및 서거, 법칙의 발견, 발명품의 개발 등 연대기적 특징을 반영하여 선정하였으며, 과학의 발견에서의 우연과 수많은 선택들 사이의 결정적 순간을 재조명하고, 과학자의 삶이나 연구과정의 실패와 시련, 좌절 등 성공 뒤에 가려진 숨은 이야기 등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또한 전시공간은 전시 주제에 따라 거대한 책자, 마법신문, 미로 등 다양한 형태로 연출되며, 주요 콘텐츠에는 AI를 적극 활용한 시각요소와 소장품, 자체개발, 대여를 통한 실물 및 체험 요소 등이 포함됩니다. 

 4월 첫 번째 팝업 전시는 「전시로 읽는 갈릴레오의 대화」로 갈릴레오의 저서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Dialogo sopra i due massimi sistemi del mondo, 1632)를 모티브로 지구중심설과 태양중심설에서 천체의 역행운동을 어떻게 설명했는지 전시물을 통해 비교 체험할 수 있으며 피사의 사탑 실험, 망원경의 최초 개발 등 갈릴레오에 대해 오해와 진실도 살펴볼 수 있습다.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딱딱한 사실의 전달을 넘어 과학이론이나 발명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일어난 숨은 이야기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라며, “관람객에게 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