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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 쌓기

붙이는 스티커 대신 새기는 라벨링로 위조 방지 가능해질듯

by 삶은 재미나 2024. 4. 2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포항공과대학교 노준석 교수 연구팀 친환경 위변조 방지가 가능한 메타물질 기반 스마트 라벨링 기술 개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TEAM연구(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을 통해 2022년 6월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네이처 푸드(Nature Food)」의 표지 논문(논문명: A water-soluble label for food products prevents packaging waste and counterfeiting)으로 4월 25일(영국 현지시간 4.25.(목) 10시)에 게재되었습니다.

 

기존의 농식품 라벨은 주로 잉크 스티커 형태로서 원산지, 영양 성분 정보 등을 쉽게 속일 수 있고, 라벨 쓰레기 발생 및 라벨·접착제가 붙어 있는 플라스틱 · 유리병의 재활용 어려움 등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연구팀은 물에 녹는 친환경 물질을 활용하여 나노미터(nm) 크기의 구조체로 이루어진 메타표면을 만들고, 과일 · 플라스틱 용기 등에 라벨(QR코드)을 프린트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메타표면 탈부착할 수 없고, 해상도가 매우 높은 선명한 구조색으로 지폐 내 미세문자 보다 작은 글자 라벨 새겨 위변조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구조색(Structural Color)

화학적 색소 첨가 없이 물질의 미세 구조·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빛 반사·간섭 영향으로 발생하는 색

 

또한 라벨의 두께가 300 나노미터(nm) 정도로 머리카락보다 300배 얇고, 물에 녹는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서, 라벨 재료비도 적고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낮으며, 메타표면 라벨이 장기간 고습도에 노출될 경우 색이 사라지는 특성을 이용하여, 식품 부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습도 센서로서 활용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메타물질 스마트 라벨링 기술」이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우리 생활 속에서 하루빨리 메타물질 스마트 라벨링 기술이 적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