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 가문 별 주요인물 정리1: 아트레이디스 가문(House Atreides)

안녕하세요 지난번에는 영화 듄1과 2의 간략한 줄거리와 함께 이 사달이 나게 만든 스파이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더 많은 시리즈가 나오기 전에 정리해두지 않으면 나중에는 머리 터질 듄의 주요 인물을 영화를 바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제 막 듄친자로 넘어오신 분들은 아래의 줄거리도 확인해 보세요)

2024.03.18 - [왓챠피디아 소나무파] - 스파이스만큼 중독적인 듄친자 입문기 (듄줄거리, 스파이스 설명)

스파이스만큼 중독적인 듄친자 입문기 (듄줄거리, 스파이스 설명)

 

먼저, 아트레이디스 가문(House Atreides, 이하 아트레이디스)과 그 주요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의※ 인물 설명 과정에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트레이디스 가문(House Atreides)

영화 듄1과 듄2에 등장하는 주요 가문 중 하나로 주인공인 폴이 속한 가문입니다. 

 

물이 풍부한 칼라단(Caladan) 행성을 본거지로 삼고 있으며, 돈이나 폭력으로 충성을 강제하는 다른 가문들과는 달리 정의와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백성을 아끼는 훌륭한 지도자의 성향을 지니고 있는 가문으로 "We are House Atreides. There is no call we do not answer. There is no faith that we betray.(우린 아트레이데스 가문이다. 우리는 어떠한 부름도 거부하지 아니하며, 저버리는 믿음 또한 없다.)"라는 슬로건은 그들의 성향을 잘 보여줍니다. 

 

붉은 매를 가문의 상징으로 사용하는데, 칼라단 행성에서는 크고 작은 섬에서 서로 떨어져 지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섬 간 이동시 비행선 조종이 필수이며, 그 때문인지 아트레이디스 가문은 비행기 조종에 능합니다. 

 

명성과 인기를 쌓은 대가문이 된 아트레이디스는, 코리노 가문(House Corrino)의 황제 샤담 4세(Shaddam IV)의 질투심을 사게 되고, 그의 계략으로 결국 멸문하게 됩니다. 

 

그럼 아트레이디스의 주요 인물들로는 누가 있을까요?

폴 아트레이디스 (Paul Atreides, 이하 폴)

---폴의 다른 이름들

우슬 (Usul): 폴이 프레멘에 합류한 뒤 스틸가가 지어준 이름으로 '주춧돌'이라는 뜻입니다. 주로 프레멘 사이에서 부를 때 사용하거나 챠니가 애칭으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폴 무아딥 (Paul Muad'Dib): 폴이 프레멘에 합류한 뒤 아라키스의 사막에 사는 '캥거루쥐' 무아딥을 자신의 프레멘 전사 이름으로 스스로 정했습니다. 사실 이 캥거루쥐는 사막에서 가장 지혜로운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스틸가도 폴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했는데요, 속 뜻은 '길을 가리키는 자'이기 때문에 북극성을 가리키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리산 알 가입 (Lisan al-Gaib): 폴 일행이 아라키스에 처음 도착한 날부터 프레멘 사람들이 폴을 부를 때 사용한 이름으로, 프레멘의 메시아 전설에 등장하는 다른 행성에서 온 예언자를 가리키는 말로 '외계에서 온 목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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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와 제시카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이자 아트레이디스 가문의 후계자로, 자신의 아버지인 레토와 마찬가지로 칼라단(Caladan)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코리노와 하코넨의 계략으로 스파이스를 채취하러 아라키스로 이주하게 되고, 아버지 레토의 사망 후 프레멘에 합류하여.. (더보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자신의 가문을 멸문시킨 코리노와 하코넨에 대한 복수를 성공하고, 프레멘인 챠니 카인즈를 사랑하고 있지만 황위를 이어받기 위해 코리노의 황제 샤담 4세의 딸 이룰란 코리노(Irulan Corrino)와 정략결혼하여 새로운 황제로 등극하게 됩니다. 

 

레토 아트레이디스 1 (Leto Atreides I, 이하 레토)

---레토의 다른 이름들

정의로운 레토 (Leto the Just)

붉은 공작 (The Red D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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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엘리아의 아버지로, 코리노와 하코넨의 계략으로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칼라단의 군주이자 아트레이디스 가문의 지도자였습니다. 그의 별명대로 듄 세계관에 등장하는 지도자들 중 가장 정의로운 인격의 소유자로 묘사되는데, 예를 들어 아라키스에서 스파이스를 채취하 던 중 모래벌레인 샤이 훌루드의 등장으로 듄맨들이 위험에 처하자 직접 구출하러 가는 등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는 존재였습니다. 베네 게세리트인 제시카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가문을 위해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제시카와 결혼은 하지 않은 채 아들 폴과 딸 엘리아를 가지게 됩니다만 엘리아가 태어나기 전 영화 듄1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엘리아 아트레이디스 (Alia Atreides , 이하 엘리아)

 

레토와 제시카 사이에서 태어나게 될 딸로, 폴의 여동생입니다. 듄2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았지만 폴의 예지몽에 등장하게 됩니다. (더보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제시카가 프레멘의 대모가 되는 과정에서 엘리아를 잉태한 상태로 모래벌레인 샤이 훌루드에서 채취한 '생명의 물(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독약이나 다름없는)'을 마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후 뱃속에서 어머니와 텔레파시로 소통하며 어머니를 통해 폴과 대화를 합니다. 

거니 할렉 (Gurney Halleck, 이하 거니)

---거의 다른 이름들

워마스터 (War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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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레이디스 가문이 코리노와 하코넨에 멸문되기 전까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군사적 업무를 총괄하는 워마스터 ( Warmaster) 였습으며, 폴의 무술 스승이기도 합니다. 폴과의 검술 훈련도중 하코넨에 대해 "인간이 아니라 짐승 같은 놈들"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을 통해 하코넨에 대한 적개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워마스터 답게 하코넨이 공격해 왔을 때 아트레이디스 전사들을 이끌고 선두에 나서 싸웠으며, (더보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전투에서 살아남아 스파이스 밀수꾼으로 아라키스에 남아 있는 것으로 등장했습니다. 이후 폴과 재회하여 폴과 함께 아트레이디스의 복수를 성공시키고, 라반과의 결투에서 승리하여 라반에게 직접 복수할 수 있었습니다. 

 

제시카는 베네 게세리트에서 다뤄보도록 하고 아트레이디스 가문은 여기까지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