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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피디아 소나무파

스파이스만큼 중독적인 듄친자 입문기 (듄줄거리, 스파이스 설명)

by 삶은 재미나 2024. 3. 18.

지난 주말에 듄: 파트 2 (Dune: Part Two, 이하 듄 2)를 아이맥스 (용아맥 실패로 압아맥이었지만) 상영관에서 보고 왔는데요, 사실 요즘 극장에서 영화만 보면 영화의 재미유무와 상관없이 자버리는 제가 166분의 러닝타임동안 단 한순간도 졸지 않았음에 스스로 감탄하며 아 이 정도면 영화리뷰를 써도 되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만 듄은 그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사실 글을 시작하면서도 무섭습니다. 
 
먼저 아직 듄친자가 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초초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영화 "듄(Dune)"은 미국의 소설가 프랭크 허버트(Frank Herbert)의 동명의 소설 "듄(Dune)"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귀중한 자원 '스파이스 멜란지(Spice Melange, 이하 스파이스)', 그리고 그 스파이스가 채굴되는 유일한 행성 '아라키스 (Arrakis)’ 를 둘러싼 우주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영화의 중심이 되는 인물 '폴 아트레이디스(Paul Atreides, 이하 폴)'와 인물들 간의 사랑과 우정, 복잡한 정치와 배신, 광신적인 신앙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2021년 개봉된 "듄 파트 1(Dune: Part One, 이하 듄 1)"은 황제인 샤담 4세(Shaddam IV, 이하 황제)의 명령으로 하코넨 가문 (House Harkonnen, 이하 하코넨)이 떠난 아라키스(Arrakis)를 지배하게 된 아트레이디스 가문(House Atreides, 이하 아트레이디스)이 하코넨과 황제의 공격으로 멸문하게 되고, 아버지인 레토 아트레이디스 1세(Leto Atreides I, 이하 레토)와 자신이 태어난 행성 칼라단(Caladan)을 잃은 폴이 어머니인 제시카 아트레이디(Jessica Atreides, 이하 제시카)와 아라키스에 살아남아 아라키스의 원주민인 프레멘(Fremen, 이하 프레멘)에 합류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 
 
따라서 듄 2는 폴과 제시카 그리고 프레멘이 자신의 아라키스에서 자신의 운명을 깨달으며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아라키스 행성의 정치적인 변화와 이에 따른 갈등을 그리고 있는데요, 스포일러 없이 듄 2의 줄거리를 설명할 자신이 없어 듄 2의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도대체 그 스파이스가 뭐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걸까 생각이 드실 텐데요, 스파이스는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에서만 나오는 특수한 물질로, 듄 2에서 "Power over spice is power over all.(스파이스를 지배하는 자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라는 대사가 나올 정도로 듄 세계관의 우주에서 가장 귀하고 값 자원 중의 하나입니다. 

계피섞인 흑설탕 맛일 날 것 같은 스파이스

 
스파이스를 섭취하면 불로장생(不老長生)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활력 및 인식을 높이고 대량으로 사용될 경우 강력한 정신 활성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유전 기억에 접근하여 능력을 향상하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스파이스는 주로 음식과 혼합하여 섭취하거나 스파이스 커피, 스파이스 맥주 및 스파이스 술과 같은 음료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중독성이 강하고 중독 증세가 치명적이며, 사용자의 생리적 특성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스파이스는 우주 전역에서 수요가 있으나 오직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에서만 채취되고 그 과정은 사막 벌레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가치와 희소성 때문에 우주전쟁의 주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Melange_(fictional_drug)#:~:text=Melange%20(%2Fme%C9%AA%CB%88l,Frank%20Herbert%20and%20derivative%20works.
 
저는 스파이스로 활력을 높일 수 없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곧 볼때마다 헷갈리는 듄 주요인물 별 종족 및 행성 정리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