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역사상 가장 큰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Scotty) 한국에 오다

공룡 연구 20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르스' 특별전이 오늘 4월 24일(수)부터 8월 25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 2층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공룡 표본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포식자 중 하나로 수십 년 동안 많은 과학자와 대중의 관심 대상이었던 티라노사우르스 스코티(Scotty)로 지금까지 알려진 티라노 사우르스 화석 중에서 가장 크며, 이번에 전시되는 골격의 크기는 무려 길이 13m, 높이 4.5m에 이릅니다. 

 

티라노사우르스 스코티(Scotty)

1991년 캐나다 서스캐처원(Saskatchewan)주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견 기념으로 마신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에서 따온 별명입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전신 골격 외 총 여섯 가지 연구 내용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뼈나 이빨 화석, 발자국, 배설물의 흔적 등을 살피는 일이 중심이었던 과거의 공룡연구에서 최근에는 최근에는 골격 화석을 CT 촬영, 공룡의 촉각과 후각 등을 추정하고 뼈 박편을 통해 공룡의 수명과 성장 속도도 알아내고 있는 만큼 공룡학의 최신 연구 동향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 발견 당시, 그리고 캐나다 서스캐처원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20여 년에 걸친 발굴 현장 이야기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본 전시 개막에 앞서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 조립 과정을 오는 4월 4일부터 공개하므로 공룡의 위대함과 웅장함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